㈜넥스파시스템이 지난 4일 서울 본사에서 정밀 측위 기술의 ㈜베스텔라랩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주차 관제와 실내 이동 서비스를 아우르는 ‘AI기반의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넥스파시스템의 고도화된 ‘AI 기반 주차관제’와 베스텔라랩의 ‘정밀 측위 내비게이션 기술’을 결합해 진입부터 주차, 건물 내 목적지 이동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도어 투 도어(Door-to-Door)’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있다.

양사는 넥스파시스템의 고도화된 ‘AI 기반 주차관제 시스템’에 베스텔라랩의 ‘정밀 측위 기술’을 접목하여, 차량의 주차장 진입부터 주차 완료, 그리고 운전자의 건물 내 이동까지 전 과정이 끊김 없이 연결되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주차 유도 방식의 혁신이다. 기존 시스템이 전광판을 통해 구역별 ‘주차 가능 대수(잔여 면수)’만 단순 표출하여 운전자가 직접 빈 자리를 찾아 헤매야 했다면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장의 제품 차별화와 고품질 서비스의 솔루션이 제공되며 운전자는 앱(APP)을 통해 최적의 빈 주차면까지 실내 내비게이션으로 경로 서비스를 안내받게 된다.

또한 ‘내 차 찾기’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사용자가 키오스크를 찾아가 차량 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앱이 현재 위치에서 내 차가 주차된 곳까지의 경로를 실시간 음성으로 안내해 준다. GPS가 수신 되지 않는 실내에서도 정밀한 측위가 가능해진 덕분이다.

베스텔라랩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주차 인프라를 보유한 넥스파시스템과의 플랫폼 연동은 시민이 체감하는 이동 편의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사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기존 구축 현장의 시스템 고도화 ▲신규 랜드마크 시설 수주 ▲해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넥스파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 기술 교류를 넘어 스마트시티가 요구하는 완성형 AI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의 첫 단계”라며 “이미 검증된 시스템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주차 문화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